치킨이 아무리 맛있어도 매일 같은 메뉴만 시키다 보면 신메뉴에 도전해 보고 싶기도 합니다. 하지만 기껏 시켜 놓은 치킨이 맛이 없다면 소중한 나의 한 끼를 망칠까 봐 망설이게 되는 데요. 이번 글에서 BHC의 신메뉴 치퐁당 치킨과 구메뉴 뿌링클 치킨을 비교해 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라요.
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치퐁당은 뿌링클보다는 양념 맛이 강하지 않아 평소 후라이드 마니아라면 드셔 볼 만합니다. 하지만 맵기는 중하이기 때문에 매운맛을 좋아하신다면 다른 메뉴 선택이 좋으세요. 치킨 도착했습니다!
역시나 가루가 엄청나게 뿌려져 있어요. 위에도 아래도 저 가루로 가득합니다. 새우와 마늘 후레이크로 풍미를 살려준다고 하네요. 금방 튀겼는지 아주 뜨거웠어요. 남편과 저는 맥주를 꺼내고 아이에겐 콜라를 따라주었어요. 자, 이제 준비는 다 되었습니다. 맛을 볼까요? 으음~ 아, 정말 뜨끈뜨끈하고 바삭바삭한 BHC의 튀김옷 너무 좋아요. 속살도 부드럽고 딱 알맞게 튀겨졌어요. 평소에 날개만 먹는 남편은 퍽퍽 살도 여기는 부드럽다며 평소보다 꽤 많이 먹었어요.
박력 있는 표정 보소! 맛있어요! 후레이크 맛이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요. 저 같은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 입에도 잘 맞네요. 좀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남편과 아이는 아주 맛있다고 합니다. 고소하고 짭짤한 맛이 맥주와도 콜라와도 궁합 좋아요! 저는 뿌링클은 너무 복잡한 맛 때문에 별로였어요. 마치 라면 수프를 뿌려놓은 것 같은 맛이었달까요? 제 아이는 참 좋아하더라고요 뿌링클. 그래서 신메뉴 치퐁당 치킨을 시키면서도 뿌링클처럼 실망하면 어쩌나 걱정 반 기대 반이었어요.
만약 BHC의 뿌링클 치킨을 맛있게 드셨다면 이 치퐁당도 맘에 드실 거예요. 그리고 후라이드 같은 담백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고 해도 거부감 느끼지 않으실 거예요.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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